문재인, 안철수 선거지원 반대(45.1%)> 찬성(31.7%)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김한길-천정배-추매애 순

2013-04-01     김용숙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안철수 후보 선거지원 여부가 선거국면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들은 문 전 후보의 선거지원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5.4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는 김한길 의원과 추미애 의원, 천정배 전 의원이 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최근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전 후보의 안철수 후보 선거지원에 대해 찬성 31.7%, 반대 45.1%로 반대의견이 13.4%포인트 더 많았다.
 
찬성의견을 30대(40.3%)와 40대(40.1%), 호남(58.2%), 민주당 지지층(60.0%) 등에서 상대적을 높게 나타났다.

또 민주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한길 의원, 천정배 전 의원, 추미애 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응답층(N: 821)을 대상으로 '민주당 대표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한길 의원이 26.3%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이어 천정배 전 의원(15.0%), 추미애 의원(10.4%), 이용섭 의원(6.7%), 강기정 의원(5.6%), 이목희 의원(3.4%) 순이었다. 무응답은 32.6% 집계됐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김한길 대 비김한길' 구도로 짜여질 경우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김한길 후보의 대항마로 누가 나설 것이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3월 30일 유권자 1500명(KT등재 440명, 비등재 106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응답률: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