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또 사망... 진드기 공포 커지나?

2013-05-27     김주미 기자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의심 환자가 치료 중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보건당국이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충북 보건당국에 의하면 고열 등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이던 남성(77)이 지난 26일 숨져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한 것.

이 남성은 음성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이후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청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이 야생진드기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로 발표한 사람은 모두 세 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야생진드기 감염 의심 사례 건수가 전국적으로 30건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대책 논의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