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PD수첩에 진실보도 촉구

2008-08-01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1일 "누구도 허위 보도의 자유는 없다"며 "PD수첩은 이제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조 대변인은 "법원이 PD수첩의 광우병 허위 보도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를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언론중재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검찰, 법원까지 문제의 PD수첩 보도 내용은 거짓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며 "PD수첩은 언론자유를 주장하고 있으나, 언론의 자유가 허위보도의 자유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법원 판결은 무책임하고 무모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그야말로 필요 최소한의 조치"라며 "PD수첩은 법원이 명한 대로, 국민들이 납득하고 용서할 수 있을 만큼 성심껏 허위 방송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