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소주 회동 제안했다는 건 사실 아닌데"

2013-06-17     송정은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소주 회동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그대로 두다보니 소소한 오해가 있는 것 같군요"라며 "가장 최근 것으로, 문 의원이 제게 소주 회동 제안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안 의원은 "다음에 따로 만나자 정도의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라 설명했다.

앞서 문 의원과 안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ㆍ15선언 13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두 의원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대화하는 과정에서 문 의원의 제안을 안 의원이 받아들이면서 '소주 회동'이 성사된 것 아니냐는 설이 나돌았다

문 의원은 소주 회동에 대해 "그 전에 송호창 의원하고 같이 하자고 했지만 아직 날짜가 안 정해진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알려졌다

이는 안 의원이 당분간 자신의 정치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