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안티카페까지 생겨~대체 얼마나 열받길래

2013-07-01     이성훈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영남제분 회장의 전 부인 윤아무개 씨에 대한 분노가 불매운동으로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에서는 지난 5월 방송됐던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 윤아무개 씨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뒷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남제분 회장은 담당 PD를 만나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경영난에 빠졌다"며 "이 일로 회사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취재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형 집행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윤씨가 아파서 기어다니더라. 쉽게 형 집행정지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많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방송 직후 영남제분에 대한 불매운동은 물론 영남제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여야 된다는 움직임기 거세지고 있는 상황

한 포털사이트에는 '안티 영남제분'이라는 카페도 만들어졌다..

약 4000여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영남제분 안티 카페에 가입해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카페 메인에는 "국민들에게 사과해도 화가 안 풀리는데 직원들을 내세우고 국민들에게 법적대응을 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카페서는 영남제분 제품과 관련된 정보와 오프라인 집회 정보가 올라오거나 고 하지혜 씨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모금운동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