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몽골소년 안고 어린아이같이 해맑은 미소

2013-08-20     송정은 기자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배우 송중기 씨가 코 없는 소년 네르구이 군의 성공적인 수술을 기념하는 자리에 나타나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코 없는 몽골 환자인 네르구이(Nergui Baramsai, 남, 6세)의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를 끌었다.

해외 저소득환자에게 한국에서의 무상 의료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월드비전, 한국국제의료협회의 나눔 의료 협약을 통해 네르구이 군은 지난 4월 처음 한국을 찾았다

네르구이 군은 선천적으로 코가 없어 입으로만 숨을 쉬던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는 2000년대 들어 30건 정도만 보고될 정도로 매우 희귀한 사례이며, 대부분 돌전에 호흡부전으로 사망한다고 전해졌다.

네르구이는 7월 국제의료협회 소속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에서 콧구멍을 뚫고 코를 세우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도 수술 결과가 매우 성공적이며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고.

올해 초 부터 `Medical Korea` 한국의료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송중기 씨는 수술성공행사에 참석했다

송중기 씨는 "처음 만났을 때 코가 없어 입으로만 숨을 쉬던 네르구이가 이제는 코로 숨을 쉬는 것을 보니 너무 좋고,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직접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진흥원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배우로서 이러한 좋은 일을 많이 알릴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