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심경고백 울먹이며 "마약 중독자로 낙인 찍혀"

2013-10-14     송정은 기자

배우 이승연 씨가 심경고백을 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상습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억울한 심경을 전한 것.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13차 공판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9단독 성수제)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3주전 출산을 한 박시연을 비롯해 이승연, 장미인애 등 모든 피고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연 씨는 '기소된 이후 심경이 어떻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책임은 통감한다 하지만 시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심과 추측으로 인해 모든 이들에게 마약중독자로 낙인 찍혔다. 사건의 판결 전부터 너무 많은 걸 잃어서 포기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다섯 살배기 딸에게 다시 한번 떳떳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그는 울먹거리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