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진중권 날선 토론 "박대통령은 피해자 VS 둔갑시키지 마라"

2013-10-25     송정은 기자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댓글 작업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진 논설위원은 이날 방송서 진중권 교수와 격한 토론을 벌였다

김진 논설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댓글 작업의 수혜자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미미한 효과가 있었더라도 어쨌든 수혜자가 아니라고 할 순 없다"고 답했다.

김진 의원은 "전체적으로 국정원 사태에서 박 대통령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태로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통치에 얼마나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댓글 사건의 피해자라는 의견을 전했다.

진중권 교수는 "어떻게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가"라며 "엄청난 영향을 줬다는건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