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규모 6.3 타이베이 건물 흔들 + 열차 중단

2013-11-01     송정은 기자
대만에 규모 6.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수도 타이베이 등에서 건물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 2분께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것.

이날 지진으로 대만 북부에 있는 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는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시적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또 화롄과 타이둥현을 잇는 동해안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의하면 이번 지진의 진원(震源)은 북위 23.55도, 동경 121.42도, 깊이 19.5k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매년 200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