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독협, 국내 독립영화 활성화 위해 협력하기로
2013-11-27 송정은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한독협은 오프라인 영화제부터 온라인 상영에 이르기까지 독립 영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와 한독협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네이버 온라인극장'을 확대 개편해 '독립영화관'(가칭) 서비스를 신설하고 ▷오는 28일부터 개최하는 서울독립영화제와 내년 3월 개최되는 인디다큐페스티발 등 국내 독립영화제 후원 및 온라인 상영 ▷독립영화에서 활동하는 배우, 감독, 스텝 등 영화인 정보를 확충하는 등 독립영화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새해 1월에 새로 선보일 예정인 '독립영화관'(가칭) 서비스는 한독협에서 별도 구성한 기획위원회가 상영영화 선정, 테마 상영전 기획 등 서비스 운영을 담당함으로써 전문성과 객관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우승현 대중문화실장은 "네이버는 지난 2006년부터 독립영화 상영 서비스를 진행하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단편영화제를 후원하는 등 독립영화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립영화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임창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독립영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