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코파이, 암시장에서 개당 10달러? 한국의 27배?

2014-01-30     이성훈 기자

북한 암시장에서 초코파이가 개당 10달러(1만78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이 27일(현지시간) 이 내용을 보도했다.

북한 노동자들의 1개월 월급이 100~200달러로 알려져 있는 점을 보았을 때 초코파이 하나가 1개월 월급의 최대 10분의 1에 거래되고 있는 것.

국내 오리온 제품 기준 초코파이 12개 들이 1박스의 정가는 4800원으로 개당 400원 정도다.

북한 노동자들은 한국의 약 27배 정도의 가격에 초코파이를 사고 있는 것.

CNN은 초코파이가 북한 노동자들 사이에서 큰 상 가운데 하나라며 개성공단의 한국인 공장주는 초코파이를 처음 맛본 북한 노동자들이 놀라는 장면에 대해 '황홀경'(Ecstasy)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