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쌍용차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10일 오후 7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 2000여 석 대규모 공연

2014-02-10     이성훈 기자

노동자들과 평택 지역 시민을 위한 '김제동 토크 콘서트'가 마련된다. 10일 저녁 7시,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

쌍용차 노동자들이 더는 반목과 갈등의 굴레에서 힘들어 하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서 따뜻한 2014년의 봄을 맞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한 공연이다.

그래서 이야기 주제도 '봄날 이야기'다.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노동자들이 싼 김밥을 대접한다.

지난 2011년 5월 평택대학교에서 쌍용차 노동자를 위한 토크 콘서트를 한 차례 연 적이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이번에도 흔쾌히 공연에 동의했다고.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은 2000석 가까이 되는 대규모 공연장이다.

모처럼 노동자들이 마련한 공연에 모습을 드러내는 김제동씨가 평택 시민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