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새 지도부 선출... 의장에 김영호 전 부의장

2014년 쌀 시장 전면 개방 저지,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 선포

2014-02-13     이성훈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15기 1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15기 지도부를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성원 727명 중 572명이 참석해 72.5%의 높은 참석률로 예년에 비해 대의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고 한다.

앞으로 2년 간 전농을 이끌어갈 신임 의장에는 김영호 전농 전 의장(예산군농민회)을 뽑았다.

그리고 ▷부의장으로 최상은(영천시농민회, 전 경북도연맹 의장)·전기환(춘천시농민회, 전 강원도연맹 의장)·이효신(정읍시농민회, 전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사무총장에는 조병옥(함안군농민회, 전 부산경남연맹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은 박형대(장흥군농민회, 전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 ▷감사로는 이재석(진주시농민회, 전 부산경남연맹 의장) ▷선출직 중앙위원으로는 이수근(제천시농민회, 전 전농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신규농민회로 함양군농민회 가입을 승인하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직적 지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한 △쌀 시장 전면 개방 저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입법화 쟁취로 식량주권을 사수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농업을 말살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