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 피살... 괴한 총격

2014-02-19     송정은 기자

최근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진 일이 일어났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의하면 한국인 허아무개 씨가 18일 밤 7시45분(현지시간)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가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 씨 일행에게 몰래 접근, 9㎜ 권총을 여러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허씨의 일행들은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 씨는 회사 동료의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