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인 선교사 억류... 정부, 조속한 송환 촉구중

2014-02-28     이성훈 기자

북한은 지난 해 11월 남조선 첩자를 체포해서 억류 중이라고 알렸다.

이 인물은 오늘(27일)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로 밝혀졌다.

침례교 선교사 김정욱 씨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0월 8일 북한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체포 하루 전 성경과 기독교 교육용 교재 등을 갖고 중국 단둥에서 평양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과정에 국정원의 지시를 따랐고, 돈도 받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범죄에 대해 사죄한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김 씨를 '반국가적 범죄자'로 몰아 억류했다며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