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칼부림 테러로 33명 숨지고 130여명 부상... 최악참사

2014-03-03     이성훈 기자

중국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1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있다.

지난 1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 있는 쿤밍철도역에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10명의 괴한들이 나타나 무차별 테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행자들은 검정색 복면을 착용하고 철도역 매표소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40cm 가량의 칼을 휘둘렀다고

이 사건으로 피해자 29명이 사망하고, 1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범인까지 포함하면 전체 33명이 숨진 것. 경찰은 다른 공격자들 5명을 찾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테러범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장의 증거들을 볼 때 신장 위구르 분리 독립 세력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