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째 하락행진... 1410선대 마감

2008-10-02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하며 142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 상원의 구제금융법안 통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금융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치유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1458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내다 놓으면서 하락 반전했고,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급등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비교적 큰 폭인 20.02포인트(1.39%) 내린 1419.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4%와 3% 내리는 등 철강과 조선주가 연일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통신주가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KT&G, KT가 보합으로 마감해 경기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8.85포인트(2.01%) 내린 432.10포인트에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NHN과 태웅,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줄줄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