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실명, 비공개 알림"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성만 표기할 예정'

2014-04-18     김나래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 생존자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행정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실명을 비공개로 알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행부는 18일 오후 "실명 언급이 유가족들의 아픔을 가중시킨다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성만 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홍길동'에서 '홍OO'와 같이 표기된다는 것.

18일 오후 속보를 통해 침몰한 선내에 잠수부가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 국민이 생존자가구조되기만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한편, 현재 시각 오후 5시 '구조된 단원고 교감 사망... 자살 추정' 이라는 뉴스 속보가 전해져 사실 파악의 중요성과 함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