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도 체포 줄줄이? 60대 신도, 유병언 도피 도운 혐의

2014-05-29     송정은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60대 여성 신도가 추가로 체포된 소식이 알려졌다

28일 구원파 쪽에 의하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새벽께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로 구원파 신도인 60대 초반 여성 김모씨를 전남 보성 자택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차남 혁기(42)씨가 대표로 있는 녹차재배 전문업체 몽중산다원의 대리로 근무 중이다

검찰은 지난 25일 이곳을 유병언 전 회장의 은신처로 보고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구원파 쪽은 "김씨가 출근하지 않아 자택에 가봤더니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 가족에게도 연행사실을 알리지 않았아 뒤늦게 순천지검에 확인을 해서 알았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김 씨는 현재 순천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