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극촌, 성벽극장 상설 주말공연 개막
이달 말부터 매주 토요일 6작품 13회 공연... 가족단위 관람객에 좋은 기회
2014-05-29 이성훈 기자
밀양연극촌은 야외공연장에서 이달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성벽극장 상설 주말공연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벽극장 상설 주말공연은 6작품 13회 공연으로 풍성하게 이뤄진다.
성벽극장 개관 공연인 <안데르센>은 덴마크 수교 55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6월에 국립극단에서 공연되는 작품이다. 또 <피의 결혼>은 콜럼비아 이베로 아메리카노 국제연극제에 초청된 작품.
따라서 이번 밀양연극촌 성벽극장 주말공연은 주로 중앙에 편중돼 있는 공연을 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짜여져 있어 여름방학을 맞아 공연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음악극단 반달의 <미운오리새끼>와 청소년 성장뮤지컬 <천국과 지옥>,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오구>와 <산너머 개똥아>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연극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