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위안부 할머니 영혼까지 유린하는 아베정권" 규탄

2014-06-20     주영은 기자

7.14전당대회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홍문종 국회의원은 20일 아베 정권의 고노 담화 검증 발표에 대해 '아시아 각국의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성을 모독하고 담화 자체를 무력화시키려는 행위'로 규정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혼까지 유린하는 행위"라고 맹비판했다.

홍문종 의원은 "일본 정부의 검증을 가장한 담화 무력화 시도로는 과거의 만행과 과오를 지울 수 없다"면서 "이후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아베정권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여야를 떠나 화합하고 일치단결하여 일본 아베 정권에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7.14전당대회 김무성·서청원 대표 후보 등 출마자들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일본 아베정권의 고노 담화 무력화 시도 규탄 결의안'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