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만평] 문창극 "친박계, 똑바로 해"

2014-06-24     데일리중앙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더 이상 여론의 사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이날 사퇴 기자회견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자신을 물나라고 한 언론과, 여야 정치권, 국민을 향해서는 불만을 삭이지 못하는 눈치였다.

특히 자신을 끝까지 보호해주지 않은 새누리당 내 친박계에 대한 서운함이 많은 듯했다.

어쨋든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지루한 사퇴 공방은 끝이 나고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박 대통령이 총리 후보로 어떤 인물을 고를지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