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친형, 알보고니 납치사건 복역한 김 전 검사

2014-07-02     최우성 기자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형이 납치 사건으로 복역한 김아무개 전 부장검사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2일 조선일보에 의하면 김형식 의원의 친형은 지난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를 개업한 김 전 검사로 알려졌다.

김 전 검사는 지난 2007년 2월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을 복역했었다.

김형식 의원의 친형인 김 전 검사는 골프장 자산 1800억여원을 가로채기 위해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함께 기소된 8명 가운데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김형식 의원이 선임한 변호사는 친형의 고교 동창이자 사법고시 동기인 정모 변호사여서 형이 뒤를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