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지도부 선출... 김무성-서청원 경합

오늘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서 전당대회... 박근혜 대통령 참석 예정

2014-07-14     주영은 기자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14일 오후 1만여 명의 당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무성-서청원 의원이 당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전당대회에는 9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하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여성몫으로 최고위원에 확정됐다.
 
특히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원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여 표심의 향방에 커다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 13일 전국 251곳의 투표소에서 당원과 청년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경선 선거인단 19만4299명 가운데 5만7692명이 투표해 29.69%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전국의 일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는 전날 실시된 권역별 투표와 14일 전단대회 현장에서 실시하는 대의원(9351명) 투표 70%,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된다.

김무성이냐, 서청원이냐.

후보들의 정견발표와 투표개를 거친 뒤 이날 오후 5시40분께 새 대표가 선출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