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교사, 누구길래?

2014-07-16     이성훈 기자

제자 얼굴에 살충제를 뿌린 현직 교사가 구설수에 올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얼굴에 파리 살충제로 알려진 '에프킬라'를 뿌렸다고.

이런 사실은 피해 학생과 친구들의 SNS를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들로 퍼져나가고 있다.

피해 학생으로 추정되는 이의 글에 따르면 야간자율 학습시간에 복도에서 놀던 자신을 적발한 선생님으로부터 에프킬라 세례를 받았다고.

피해 학생 추정자는 "괴로워서 고개를 돌렸는데, 내 머리를 잡고 계속 살충제를 뿌렸다"고 해 파문이 일었다.

한편 해당 학교 측은 "해당 사건이 사실"이라며 벌을 주려고 한게 장난이 좀 과한 것으로 된듯 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