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판할 대상은 정권이 아니라 새정치연합"

2014-07-18     주영은 기자

새누리당이 7.30재보선에서 심판해야 할 대산은 박근혜 정부가 아니라 새정치연합 자신이라고 주중했다. 정권심판론을 외치고 있는 새정치연합에 반격한 것이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천 논란의 주인공인 새정치연합에게 애초부터 정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군다나 공천 참극의 당사자인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의 지역일꾼들을 지난 정부의 실세로 몰아가며 또 다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먼저 심판할 대상은 정부가 아니라 다름 아닌 권은희 후보자를 '정의와 진실을 대변하는 이 시대의 아이콘'이라며 자당의 텃밭인 광주에 정략공천하고 동작에서는 기동민, 허동준 후보의 20년 우정을 갈라놓은 자기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혹시 정권심판론을 빌미로 불거질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해묵은 구태정치이며 꼼수정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