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화재, 17분만에 불 잡았지만 "불안함은 안잡히는"

2014-07-31     송정은 기자

구로역 화재 사고 소식이 알려졌다

30일 오전 10시 1분 구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17분 만에 화재가 진압돼 현재 정상 운행했다.

사고 진압 직후 코레일은 "KTX와 일반열차는 운행을 재개했으나, 서행 운전으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 화재로 배전반이 손상되면서 신호 계통의 전원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정상적인 열차 운행이 힘들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화재 후 2시간이 지난 오후 12시 5분에 "구로역 신호기 복구를 완료하여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