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동화의집... 들어보니 소름끼치는? 오싹

2014-08-12     송정은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에서는 아이를 입양한 후 친부모에게 아이를 돌려주지 않아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한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 의하면 이 중년 부부는 정식 입양 기관에서 개인 위탁 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들을 데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중년 부부는 남편이 서울대학교 출신에 고위직 현직 공무원인데다 풍족한 살림에 금술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로 흠잡을 데가 없어 보였다
 
태민군의 사진을 접한 피부과 전문의는 "이런 옴은 지금 시대에 처음 본다. 옴은 2일에서 3일 약만 발라도 낫는데 저 상태가 됐다는 것은 아이를 그냥 방치했다는 것"이라며 "뒤에 욕창도 보이는 걸로 봐서는 분명 방치를 통한 아동학대다"고 지적했다.

위탁모는 "의사의 오진에 피해를 입었고 이후 의사를 믿지 않게 됐다"며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다. 딱지가 지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위탁모에 아들 태민군을 맡겼던 엄마는 "환경이 될 때까지만 그래도 좋은 데에 아이를 맡긴게 낫지 않을까. 저는 그 때 당시 그 생각으로 1년 정도 고생해서 그냥 작은 가게라도 하나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데리고 오려고 했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