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회서 '국민의 시 낭송의 밤' 열린다

2008-11-12     석희열 기자

일반 국민과 시인, 국회의원이 한데 어우러진 시 낭송회가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국회의 늦가을 밤을 수놓는다.

국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의 시 낭송의 밤'을 2시간 동안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번째인 '국민의 시 낭송의 밤'은 국회의원 및 시인 등이 시 공모에 입상한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국민 화합을 도모하고 국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국악인 김성녀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 행사는 이근배, 강민, 신세훈, 추영수 시인 및 지역문화원장 그리고 전국 창작시 공모 수상자들의 시낭송이 이어진다. 또 고흥길, 김재균, 나경원, 전병헌, 정병국, 최구식 의원 등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시낭송에 나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경헌씨의 sand painting , 성악가 안형일, 재즈음악가 전제덕, 국악인 김성녀씨 등의 특별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별공연이 끝나면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이 다과회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