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콩고 에콰테르주 특별여행경보 발령... 에볼라와 유사

2014-08-27     문혜원 기자

아프리카 콩고 일부 지역에서 에볼라 출혈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10여 명이 사망하자 외교부는 26일부터 이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와는 무관하게 콩고 에콰테르주에만 국한되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외교부는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한 기존 여행경보를 '적색경보(철수권고)'로 끌어올려 해당 지역 방문금지와 에콰테르주에 거주중인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대피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