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세월호 해법, 고통받는 이들에게 초점 맞춰야"

2014-08-27     이성훈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화제다.

염 추기경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유가족 측도 양보해야 한다는 소신을피력했다고.

염 추기경에 의하면 "세월호 문제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해 주목을끌었다.

여기서 고통받는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

염 추기경은 또 "정치적 논리에 빠지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발언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것을 경계했다.

한편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추기경 말이 틀린건 없지 않나" "교황은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했는데" "광기와 광기의 대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