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고은비 애도물결... "제발 그 곳에서"

2014-09-08     이지연 기자
음악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고 권리세 양의 입관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권리세 양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8일 오전 10시께 고인의 유족들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돼 슬픈 분위기를 만들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먼저 떠난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가족들은 찢어질 듯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침통한 표정으로 오열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을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얼굴에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으며, 장례식장은 더욱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입관식이 진행된 후 오전 11시에 입관예배가 있었다.

고 권리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에 진행딘다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3일 새벽 대구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사망한 故고고은비 양의 발인식이 지난 5일 엄수됐으다 멤버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애슐리와 주니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나 큰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권리세는 사고 후 머리를 다쳐 10시간 가까이 연이어 대수술을 받았지만 5일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7일 오전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