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16살에 백댄서... 춤 부담 전혀 없고 재밌어"

2014-09-08     송정은 기자
가수 휘성 씨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조로’ 미디어콜에 참석해 “난 극에서 디에고와 조로 역을 맡은 신인 뮤지컬 배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나를 포함해 조로 역에 4명의 배우, 가수가 캐스팅됐다. 때문에 각기 다른 부분이 있다”며 “김우형은 남성미 속 숨은 귀여움이 있어 반전이다. 난 찌질한 가사가 담긴 노래를 감성적으로 부르는데, 그 후 진지해지면 관객들이 웃더라. 사실 난 개그에 무지했는데 신세계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보통 영화와 드라마는 NG가 나면 다시 촬영하면 되지만, 뮤지컬은 아니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16살에 백댄서로 처음 입성했기에 부담은 전혀 없고 춤추는 게 재미있다. 문제는 비율이다"라고 전했다

그는"잘 생각해보면 난 타이틀로 발라드를 고른 건 ‘안 되나요’ 하나뿐이다. 나머지 곡들은 다 템포가 있다. 단, 가사가 이별에 대한 내용이라 발라드로 느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