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볼라 + 스페인 간호사까지... 유럽까지 공포감 확산

2014-10-07     송정은 기자

미국에서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생겼다
 
스페인에서 감염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아나 마토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44살의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이 간호사는 지난달 아프리카에서 마드리드로 이송됐던 69살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중 한 명"이라고 털어놨다. 

아프리카에서 감염돼 유럽에서 치료를 받은 사례는 있었다
 
유럽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건부 장관에 의하면 간호사는 전날 고열 증상을 보여 마드리드 교외의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다
 
1,2차 혈액 검사에서 모두 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보건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