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희망맵' 조회 가능 기관수 2배 이상 확대

2014-10-20     이성훈 기자

관할 기관별로 흩어진 정보와 서비스, 고객이 입맛에 맞게 손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근로복지공단은 20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산재근로자가 거주지 인근에 있는 각종 재활·복지 서비스기관의 연락처, 위치 정보 등을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검색·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맵'을 통해 산재근로자는 개별 특성에 따라 재활인증 의료기관, 재활스포츠 기관, 심리상담 기관, 직업훈련 기관 등 의료·사회심리·직업재활 서비스 기관을 행정구역 또는 관할지사별로 손쉽게 조회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 일반 사회복지기관의 정보도 검색할 수 있어 산재근로자뿐 아니라 일반국민에게도 유용하다.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조회 가능 기관수를 두 배 이상(6000개소→1만2000개소) 늘리고, 활용 우수사례 공모, 요양 중인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도 안내 등으로 이용률이 대폭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10월부터는 화면크기를 확대하고 지도 검색 기능을 개선하는 등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자료관리 기능 추가와 서비스 이용 의견 게재 등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희망맵'의 기능 개선으로 정부 3.0 시대에 고객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