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자니윤에 막말 논란 후끈... "79세면 쉬어야죠" 왜?

2014-10-21     송정은 기자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니윤에게 노인폄하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가 왜 있겠냐"고 설명했다.

자니윤 씨는 "그렇게 느끼는 거야 위원장님 권리지만 최근 검사에서 제 신체나이는 64세로 나왔다 위원장님보다 팔굽혀펴기도 더 많이 하고 옆차기, 돌려차기도 한다. 먹는 약도 하나 없다"고 전했다.

설훈 의원 발언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설훈 의원은 어르신들을 모욕한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923년생을 기준으로 한다면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셈이다 설훈 위원장 논리대로라면 쉬어야 할 분이 대통령직을 수행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