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강정호 "정찬헌, 일부러 던진거 아니야"

2014-11-01     서상훈 기자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 씨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넥센 대 LG의 4차전 경기에서 정 씨는 넥센의 타자 강정호 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이로 인해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직접 더그아웃에서 나와 항의하는 등 일시적 소란이 있었다고.

이에 대해 강 씨는 경기 후 "내가 잘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일부러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찬헌이는 내 후배고 친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LG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