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럽발 훈풍에 반등... 1960선 회복

2014-11-18     데일리중앙 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훈풍에 나흘 만에 반등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일본 경제의 침체 우려감이 맞서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1% 대의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의 원동력이 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8포인트 오른 1967.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스디에스가 8%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삼성전자도 1.2%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 SK텔레콤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오리온과 하이트진로가 4~7% 오르는 등 음식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휘닉스홀딩스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5.02포인트 오른 536.20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9.8%, 5% 오르는 등 역(易)직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홈쇼핑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CJ E&M도 6.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