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내림세... 오후 2시 현재 1176.23p

2008-12-22     대신증권 기자

미국 정부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 국내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기울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장 한때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국토해양부가 건설 관련 규제 완화를 유보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1200선 돌파 부담 등으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13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4.74포인트 내린 1176.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2%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증권과 통신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롯데칠성이 두산주류 인수 기대감으로 1%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74포인트 오른 345.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1%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동신건설과 삼목정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 건설 관련주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키움증권과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성광벤드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동서, CJ홈쇼핑, 코미팜,  다음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