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국민은 호랑이... 정치인은 사육사" 논란 후끈?

2015-01-25     송정은 기자

김종필 전 총리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4일 한 일간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는 "국민은 호랑이다"라고 말한 것을 알려졌다

그는 이어  "사육사가 아무리 잘해줘도 비위에 거슬리면 사육사를 물어버리는 맹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가서 트루먼 대통령을 만난 일이 있는데 트루먼 대통령이 이 같은 말을 들려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육사가 아무리 잘 해줘도 열 가지 중 하나만 잘못해도 물고 늘어지는 게 호랑이다. 정치인은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발언 중 정치인을 '사육사', 국민을 '호랑이'에 비유한 것이 거세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