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두리 헤어스타일 불만이야...하지만"

2015-01-26     김지영 기자

지난 2010년 남아공 미투 스페셜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차범근 해설위원이 많은 팬들로 부터 질문을 받았다.

당시 차범근 씨는 "차두리 선수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두리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드냐고? 나는 불만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약간 윗부분은 길러서 젤을 발라 올리는 게 좋던데 내 말을 안 듣는다"며 "두리 결혼식 때 헤어스타일 내 마음에 꼭 들더라. 한국 미용실에서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범근 씨는 "두리는 경기 전날이면 신문지를 목욕탕 바닥에 깔아놓고 바리깡으로 혼자 민다. 이제는 혼자서 수준급으로 잘 깍는다"고 전하며 팬들의 질문에 재미있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