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 2월 기온 평년보다 다소 높아

2009-01-02     이성훈 기자

1, 2월 우리나라의 기온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평년(-8~6℃)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13~66㎜)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일 한 달치(1.11~2.10) 예보를 통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또 서해안 지방 및 강원도 영동 지방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1월 중순과 2월 상순에는 전반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1월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아 1월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2월 들어서는 평년보다 비의 양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