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 "간밤에 무슨 일이?"... 남편 페북에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
2015-02-10 한소영 기자
야구선수 김영민(넥센)의 페이스북 글 논란에 대해 그의 아내인 레이싱 모델 김나나 씨가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나나 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에 현질하는 것 빼고는 흠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미국에서 칭찬 들으며 열심히 훈련받는 우리 여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도대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일어나보니 위로의 카톡이 100개. 우리 잘 살고 있어요. #넘겨짚지마시오#범인#요시그란도시즌 누나가#벼르고있다#철컹철컹 맞춤법만 봐도 아닌 거 딱 알잖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민 씨 페이스북에는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 각종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글에는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개 사용하면서 이중생활을 했다. 개만도 못하게 살아왔던 제 인생 어떤 방법으로도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가정밖에 모르고 남편과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면서 평생을 살겠다"고 적혀 있었다.
김나나, 김영민의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