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특별법 추진은 야당 포박 위한 정치공세"

2009-01-12     석희열 기자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12일 한나라당이 국회폭력방지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2월 국회에서 MB악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야당의 손발을 묶겠다는 정략적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현행법이 있는데 굳이 새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것은 법질서 흐름에도 맞지 않고, MB악법 처리가 무산되자 야당에 화풀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지금 시급한 것은 다수당의 제도적 폭력과 횡포를 막는 제도 개선"이라고 한나라당의 특별법 입법 시도를 적극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