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변희재, 미네르바 구속 논란 '맞짱'
야후코리아, 16일 오후 4시 진-변 토론회 생중계... 격렬한 설전 예고
2009-01-15 주영은 기자
야후코리아는 '미네르바' 구속 논란과 관련해 진중권 교수와 변희재 대표 초청 토론회를 16일 오후 4시부터 야후미디어를 통해 독점 생중계 한다고 15일 밝혔다.
야후코리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진보 논객 진 교수와 보수 논객 변 대표는 검찰의 미네르바 구속에 대해 서로 대립되는 찬반 입장을 펼치며 뜨거운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서 줄곧 상반된 입장을 견지해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이 방송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 직접 설전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누리꾼들의 실시간 댓글과 함께하는 인터넷 토론회를 통해 보다 강도 높은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경제> 최진순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며, 미네르바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문제점들을 함께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중권 교수는 15일 밤 '미네르바 구속 파문'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MBC>의 100분 토론에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 미디어 부문 김정훈 이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뜨거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네르바 구속'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