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150선 회복 시도

2009-01-19     대신증권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과 오바마 새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장중 115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오름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5.04포인트 오른 1150.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 전망으로 8%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한화그룹주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한가 가까이 치솟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8.85포인트 오른 363.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태광과 용현BM 등 풍력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태웅과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