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과, 동생 이부진과 비교 당해? "삼성병원이 호텔신라처럼"

2015-06-23     송정은 기자

삼성 이재용 사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메르스에 대해 동생 이부진 씨와 간접적인 비교를 당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로 22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신라호텔을 비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원희룡 지사는 집무실에서 이부진 사장과 만났다.

그는 "삼성서울병원이 호텔신라처럼 협조했다면 사태를 훨씬 빨리 진정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에 호텔신라가 보여준 것처럼 한 발 빠르게, 한 단계 더 강력하게 대처하고 관련 기관·단체와도 협조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어 "141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 전 신라호텔에 숙박한 사실을 통보받고 호텔 측에 연락하자 역학조사와 투숙객 관련 자료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밤새 CCTV도 확인해줘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