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할롤라, 시속 17km로 서북서진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 25~26일 남해안 영향권

2015-07-22     이성훈 기자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쪽 약 1240km 부근에서 시속 17km로 서북서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 태풍 정보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중심기압이 960 헥토파스칼(hPa)인 할롤라는 현재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km)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는 오는 24~25일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 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세력을 잃고 27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의 위치와 이동경로고 유동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에서 따왔다.

한편 우리나라는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나 점차 약화되고 있고 기온이 오르면서 시정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또한 목요일인 23일 오후부터 주말(25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