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2009-02-18     석희열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새달 2일부터 1주일 동안 뉴질랜드(3~4일), 호주(4~6일), 인도네시아(6~8일) 3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주변 4국 방문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이자 우리의 핵심 우방국인 3국 방문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외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녹색성장, 자원·에너지 협력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번 이 대통령의 3개국 방문은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지역과의 협력 외교를 강화하고, 역내 주요 우방국인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와 양자 차원의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G20 정상회의 참가국으로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4.2 런던 개최 G20 금융정상회의에 대비해 정상 간 사전 협의를 갖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