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악어의 눈물에 누리꾼들 분노?... "짐승같은 짓을 했다"

2015-09-22     송정은 기자

인분교수 장아무개 씨(52)가 검찰로부터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받은 소식이 알려졌다.

인분교수의 최후 변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찰은 22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인분교수 장 씨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인 피해자에게 장기적으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고 인분 등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꼬집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분교수 장 씨는 최후 변론에서 "저도 두 아이를 둔 아빠로, 짐승 같은 짓을 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정말 죽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 때문에 공범이 된 제자들에게 미안하다. 제자들은 선처해 달라. 정말 잘못했다"고 눈물로 용서를 구해 눈길을 끌었다. 
 
검찰은 또 장 씨와 함께 구속기소한 제자 장아무개 씨(24)와 김아무개씨(29)에게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한 상황이다.